[철학] 죽음이란 무엇인가 (셀리 케이건)

출처: 예스24

2023-08-31

죽음이란 무엇인가 (Death) / Shelly Kagan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명문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를 책으로 요약한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철학 서적(왜 도덕인가, 정의란 무엇인가)과 결이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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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Death, Shelly Kagan)

 

January 18, 2016

 

왜 도덕인가,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은 철학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읽은 후에도 한참 동안 생각하게 만든다.

 

죽음이라는 어쩌면 사람의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과 영생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철학적으로 

잘 풀어써 놓은 책이다. 목숨, 죽음의 대한 정의와 의견, 여러 관점들을 설명하며

철학적인 관점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강의를 기반으로 한 책들을 읽는 것의 장점은 한 학기에 3학점이나 되는 내용을 잘 간추려서

학점(점수)에 상관없이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학교에서 듣는 강의에서도 책으로 나와도 좋겠다 싶은 강의들이 꽤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왜 도덕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더 안 읽히는 책이다.

위에 두 책은 좀 더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생각하게 했다면

이 책은 죽음이란 것에 관해 깊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 아프고 책도 길며 잘 안 읽히는 철학 책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 머리를 쓰게 만든다. 

잘 쓰지 않던 뇌 근육을 사용하는 것 같으며 생각하고 고찰하게 만든다.

책 중간중간 던지는 질문들은 나를 다양한 생각으로 이끌며 강하게 훈련시키는 것 같다.

 

둘째, 논리적이다.

모든 내용은 가설과 추론, 논리로 이어지며 모든 상황의 수를 생각한다.

논리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나로서 논리적인 책은 언제나 흥미롭다.

 

셋째, 강의 기반의 책이다.

좀 더 다양한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한 학기의 강의를 잘 정리해 둔 책은 청강을 한 느낌을 준다.

 

책을 읽고 나면 예일대에서 왜 인기 있는 강의인지 알 것 같다.

 

우리는 죽는다.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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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