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
파이브 데이즈 / 더글라스 케네디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개인적으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빅 픽쳐"만큼은 아니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
22 Oct. 2014
"빅 피쳐"로 유명한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이다.
빅 피쳐는 새로 알게 된 반디 US에 주문해서 오고 있는 중에 어떤 작가인지 보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중고로 책을 사면서 판매자는 빅 피쳐보다는 그냥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책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도 읽으면서 나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변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짧은 줄거리 요약
주인공은 의사도 아니지만 사람들의 죽음을 알려주는 상당히 부정적이고, 어두운 분위기의 직업인
병원 영상기사를 직업으로 살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다. 그녀는 몇 십 년간 변화 없이, 특별한 모험? 없이
단순하고 틀에 갇힌 삶을 살다가 학회 방문 차 오래간만에 시골의 메인주를 떠나 보스턴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보험 설계사를 만나 사랑한다.
사람은 항상 변화를 불안해하고 특별한 계기나 일이 없으면 변하지 않는다.
불륜은 언제나 정당화될 수 없지만, 큰 변화를 일으키며 시체 같은 주인공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책은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두려워 하지만 고통과 시련을 통해 변화를 한 사람과 못하거나? 안 한 사람이
겪는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틀에 박힌 삶에서 빠져나오라는 메시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더글라스 케네디 책 중 첫 번째로 읽어본 책으로 꽤 괜찮았고 앞으로 그의 책을 많이 읽어볼 것 같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문학 분야에서 프랑스 작가들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이다.
다른 유럽 작가들에 비해 유독 프랑스가 그런 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아마도 좀 더 자유롭고 추상적인 국가적 분위기(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어렸을 때 방문 기억은 그러하다)에서
비롯되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영국도 뛰어난 작가들이 많고, 내가 착각하는 걸 지도 모르지만
영국은 영어권이기에 단지 내가 많이 접한다고 생각되지만 프랑스는 그렇지 않기에... 좀 신기하다.
(케네디는 미국인이지만 프랑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기사작위까지 수여받았다)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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