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4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자기반성을 통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약간 국뽕 느낌이 있는 책이지만 읽어볼 만하다.
(저자 하버드대박사, 한국이 좋다, 잘한다 등)
April 20, 2016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느낌이 들었다.
미국인이 이토록 한국을 좋아하면서 더욱 알리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데도
정작 당사자인 한국인들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
저자가 잘 지적한 한국이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은
- 문화유산의 스토리텔링
- 한글과 한국어 홍보 및 강좌
- 국가브랜드와 기업이미지 시너지 효과
- 역사, 지리 및 많은 문서를 정리 및 번역
하지만 책에서 아쉬운 부분도 보인다.
우리가 흔히 서양을 미화하듯이 서양인들도 동양문화를 어느 정도 미화하는 경향이 있다.
책 중 한국의 소박함이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춘 환경국가라는 이미지를 제공할 거라는데
현재 소비가 안돼서 내수경제가 좋지 않다는 상황에서 과연 좋은 해결책인지...
또한 소박함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인지...
추석과 미국 추수감사절을 비교할 때도 객관성이 떨어진다.
한국의 추석은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외국인에게 배척한다 라는데
한국의 지역적 특성상 당연한 결과이며 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은 외국인한테 그다지 관대하지 않다.
또한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논리나 근거가 충분하지 않거나 부족한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몇몇 챕터는 2쪽이 채 되지 않았고 일기 같은 느낌이었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 같았다.
비록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수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을 사랑하고 홍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나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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