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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박정희 살아있는 경제학

by 쿠크다스_EastState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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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스24

2023-08-24

박정희 살아있는 경제학 / 좌승희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우파 성향이 강한 책이며 경제를 초점으로 서술한 책이다.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의 명과 암 중 긍정적인 부분만 강의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으며

민주주의 관련 내용은 논외로 하고 경제부분 위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고 책 또한 마찬가지다.

 

정치 이념을 떠나서 우리나라 대통령 중 한명이 펼친 경제정책에 대하여 생각해 볼 만한 책이다.

나는 특히 많은 국가에서 독재에 가까운 정치(또는 군부정권)를 펼칠때, 경제성장을 이만큼 이룬 나라가

전 세계에 있나 싶다. 물론 그로 인해 민주주의, 명분과 정의 등 많은 부분이 손상되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죽은 점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패정치로 나라는 그대로(또는 후퇴)인 국가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박정희 대통령을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015 July 9th

 

KDI 정책대학원에서 진행한

"Workshop on Economic Development Strategy for Government Officials of Pakistan" 프로그램을 하며

알게 된 좌승희 교수님의 책이다.

 

한 달간의 계약직이었지만 서울대, 고대, 연대, 시립대, KDI정책대학원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책 내용은 좌승희 교수님의 강의 내용과 일치한다.

간단하게 간추리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 차별화(성과 위주의 지원, 잘하는 곳에 더 많은 지원)를 통해

동기부여와 경쟁을 유발하며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설명한다.

"하면 된다"의 새마을 운동이 경제발전에 크게 일조했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KDI에서 들었던 강의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민주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대통령일 수 있으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은 거의 신에 가깝다고 한 교수들이 많았다.

 

정치성향의 문제가(강의하신 교수님 중 좌파 성향의 교수분도 계셨다) 아니라

교수라는 집단이 기득권층이거나 이 세대라서 이런 평판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정책이 우파 성향이 강했음에도 정치이념에 상관없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일치된 의견이었다.

 

반대의견의 책도 읽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원래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기회에 생각을 좀 더 깊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반대의견의 책도 읽어보고 싶다.

 

주관적으로 내가 지향하는 경제정책이다.

우의 성향이 강한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정치이념을 떠나서 현재 고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를 볼 때, 한 번쯤은 읽어보고 생각해 볼 만한 책인 것 같다.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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