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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_old

[역사]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

by 쿠크다스_EastState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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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스24

2023-10-26

나의 한국현대사 / 유시민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나와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볼 수 있는 책.

 

한국 근현대사에 대하여 진보주의, 민주당의 대표주자 유시민의 시각을 볼 수 있는 책.


May 30th, 2017

 

최근에 진보, 보수 진영에 상관없이,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기 시작했다.

어쩌면 정말 당연한 일인데...

 

예전부터 토론으로 유명했던 유시민 작가가 쓴, 그것도 내가 약하다고 느끼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다.

논리적이며, 진보성향의 유시민 작가의 책은

10여 년간의 유학생활과 나의 보수적인 성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좋은 책인 것 같았다.

 

예전에 다른 책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 근현대사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공통점은, 진보든 보수든

우리나라 경제성장은 대단한 업적이라는 것이다.

단지 보수는 좀 더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었고, 진보는 인권, 민주주의에 좀 더 중점을 둔 것 같다.

같은 역사를 살아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이 책에서도 북한에 관한 이야기가 어김없이 나오는데, 북한은 정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큰 문제다.

유시민 작가는 북한은 잘못한 것이 없고, 미국의 강경한 조치 및 앞뒤가 다른 행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정정당당하게 행동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국익이 걸린 문제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이며, 그나마 공정하게 행동한다.

미국 입장에서는 구지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고, 북한 비위를 맞춰줘야 할 이유가 없다. 

북한 문제는 정말 정해진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유시민 작가가 느끼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어떤 모습이구나를 많이 느꼈다.

복지국가로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나라.

비교적 짧은 시간에 경제적, 민주적 성공을 이루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나라. 민주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쟁취해 나가는 나라. 

 

뭐 어떻게 모든 것이 다 완벽하겠는가. 이 정도 시간에 이렇게 이룩한 것도 잘한거지.

단지 우리가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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