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당시에도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읽기로 결심한 책.
아직도 우리나라 역사(한국 역사, 국사)에 지식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바쁜 것이 좀 끝나고 내가 원하는 자격증들이 얼추 끝나고 나면
한국사 자격증?을 따볼까 고민하고 있다. (아마 약 5년, 10년 뒤쯤이 되지 않을까)
지금 와서 후기를 다시 읽어 보았는데도...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
후기가 없었다면 안 읽었다고 생각이 들 만큼...
다시 한번 후기 작성의 중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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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th, 2018
역사와 옛날 말에 다소 부족함을 느껴 읽을 책을 찾던 고른 책이다.
잠원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빌린 책이며 원래는 조선왕조실록(더 직접적인) 책을 빌리려 했다.
다른 많은 책들이 있었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의 설민석의 책이 대부분이어서 머뭇거리다가 고른 책이다. 꽤 유명한 '하룻밤 읽는 ~' 시리즈로 입문서로는 괜찮을 거 같았다.
내 느낌은 맞았다. 책은 매우 괜찮았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부분이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다. 마지막 고종 시절에 관한 것이라든지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는 지점이라든지는 없어서 미완성 책의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근현대사와 조선사를 비교하며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명언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저자의 의도는 정말 좋았다. 조선사를 읽으며 어? 이 부분은 어디와 비슷하네 이런 생각이 들면 어김없이 저자가 언급한다. '역사메모'로 작가의 생각이나 자투리 지식들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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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는 책의 줄거리 (조선사)를 내 나름대로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정리했다.
백제와 신라를 배제한 고려에서 조선으로.
무관 이성계, 문관 정도전으로 시작된 조선, (수도: 개성 -> 한양(현 서울))
재상 중심(신하) vs 왕권. 이방원의 승리. 태조, 정종, 태종
세종 - 훈민정음 (한글)
- 농업, 의학, 과학, 집현전
- 하지만 매우 병약하였으며, 잔인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음.
수양대군. 성공한 쿠데타이자만 이성계와는 다른 평가.
경국대전 - 법치주의 (세조 때 시작해서 영종을 거쳐 성종 때 완성)
연산군의 폭정, 전국 팔도의 미녀들을 선발, 운영, (흥청이라 불림)
경기가 안 좋을 때, 기생을 끼고 노니 흥청망청이라는 말이 유행.
사림파 vs 훈구파
조선시대 3대 의적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 (의견이 분분하지만 명종실록에서 "그들이 도둑이 된 것은 왕정의 잘못이지 그들의 죄가 아니다")
남명조식 vs 퇴계이황
율곡이이의 십만 대군양병설, (선조도 찬성했으나 대신들의 반대로 무산)
개혁을 꿈꾸던 혁명아, 정여립
일본 통신사 정사 황윤길의 경고에도 오랜 시간 평화에 빠진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당함 (임진왜란)
선조는 도망가기 급급, 광해군은 병사를 모집
그 와중에 의병이 맞서 싸움. 하지만 안타깝게도 공적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역적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음. (일제시절 독립운동가와 친일파가 떠오른다)
광해군 vs 영창대군
공납제 (특산물을 세금으로) 폐지, 대동법 시행, 호별에서 토지별로,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전란 복구, 실리적인 중립외교.
정묘호란, 병자호란.
인조의 삼배구고두 (남한산성에서 치욕스러운 역사)
사대부라면서 망한 명나라에는 굽신거리고 당시의 강자 청나라는 멸시하는 이상한? 사람들
영조 - 최장수 집권, 서민의 왕, 청계천준천
균역법 (부자 부담 증가, 백성 부담 감소), 탕평책 시행
정조 -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 규장각, 화성
박제가 - 북학의
성리학의 농본억말 (농업이 근본, 중심) 반대, "경제란 우물과 같은 것이니 이를 줄곧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린다."
세도정치, 왕권 추락
정약용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흥선대원군 - 경복궁 재건
1800년대 중반 프랑스와 미국한테 승리가 오히려 쇄국정책을 가속시킴.
책이 여기서 끝나면서 상당히 아쉽다. 마무리가 잘 되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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