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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

[금융]_#26_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by 쿠크다스_EastState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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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Work Cafe에서

2024-06-20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자본시장과 투자의 미래, 사모펀드 이야기 / 최우석 조세훈 지음

(People Who Move 100 Trillion)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사모펀드’에 대해 뉴스에서 수없이 다루고 있지만 이를 자세히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누구도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국내 사모펀드를 자본시장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사모펀드란 소수의 비공개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모아 운영하는 펀드다. 이 책은 사모펀드 제도가 도입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벌어지는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모든 내용을 시간순으로 짚어준다. 론스타부터 라임 사태까지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포함하여 카카오, 쿠팡, 하림 등 기업이 성장할 때 함께한 파트너까지 자본시장이 커질수록 사모펀드가 차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이 책에 빼곡히 정보가 담겨 있다. 사모펀드 시장이 팽창하며 일반 대중에게도 더는 사모펀드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매일 장을 보는 홈플러스, 그곳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롯데카드, 패스트푸드점 버거킹과 맘스터치,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모두 사모펀드가 인수한 곳이다. 이미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사모펀드는 이미 자산 기준으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개 대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크다. 경영권 인수합병(M&A)에서는 현금 100조 원을 지닌 삼성전자 다음으로 ‘큰손’이다. 사모펀드를 모르고서는 국내 M&A 시장과 산업 흐름을 이해할 수 없는 시대에 진입했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깊게 개입하는 사모펀드를 두고 자본시장의 거인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 책은 사모펀드 이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 투자의 큰 숲을 보는 눈을 키우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까지 자본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들에게 모두 필요한 책이다.
저자
최우석, 조세훈
출판
흐름출판
출판일
2022.01.20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모펀드"


최근 친한 직장 동료가 외국계 사모펀드 계열로 이직 축하로 책 선물을 해주면서

나도 1권 사서 읽은 책이다.

 

나는 GP(General Partners), 흔히 얘기하는 사모펀드 중에서 딜을 이끌어 가는 쪽에 관심이 더 많다.

 

우리가 알고 있을 만한 해외 기업으로는 KKR, 칼라일, 론스타 등이 있고 국내기업은 IMM, 한앤컴퍼니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보면 될 것 같다.

 

저자는 LP(Limited Partners)로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는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쓴 책이다.

특히 국내 PEF계의 큰 손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출신이다. (현 재직자)

 

개인적으로는 투자 제안을 받아서 검토하고 진행하는 약간 수동적인 역할이라 아쉬울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것 또한 LP 나름대로 고충과 보람, 흥미가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국내 증권사 IB(부동산) 쪽에서 근무 중이지만

언젠가는 나도 외국계 사모펀드에서 일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다음에는 GP 관점에서 쓰인 책을 읽어봐야지.

 

유동성 공급, 벨류업(Value-up) 등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사모라는 제한적인 투자 요건으로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는 접하기 어려운 사모펀드에 대해 소개하기 좋은 책이다.

 

다만,

업계 사람이라면 다소 얕은 수준의 깊이라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어떤 딜들이 있었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간략하게 소개하는 편이며

딜의 전략이나 통찰 등은 아쉽게도 많이 부족한 편이다.

(아마 비밀유지협약 등의 제약 또는 투자자로서 GP만큼 정보가 없어서 그럴 수도...)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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