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1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자본시장과 투자의 미래, 사모펀드 이야기 / 최우석 조세훈 지음
(People Who Move 100 Trillion)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모펀드"
최근 친한 직장 동료가 외국계 사모펀드 계열로 이직 축하로 책 선물을 해주면서
나도 1권 사서 읽은 책이다.
나는 GP(General Partners), 흔히 얘기하는 사모펀드 중에서 딜을 이끌어 가는 쪽에 관심이 더 많다.
우리가 알고 있을 만한 해외 기업으로는 KKR, 칼라일, 론스타 등이 있고 국내기업은 IMM, 한앤컴퍼니 등이
주요 플레이어로 보면 될 것 같다.
저자는 LP(Limited Partners)로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는 기관투자자 관점에서 쓴 책이다.
특히 국내 PEF계의 큰 손인 새마을금고중앙회 출신이다. (현 재직자)
개인적으로는 투자 제안을 받아서 검토하고 진행하는 약간 수동적인 역할이라 아쉬울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것 또한 LP 나름대로 고충과 보람, 흥미가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국내 증권사 IB(부동산) 쪽에서 근무 중이지만
언젠가는 나도 외국계 사모펀드에서 일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다음에는 GP 관점에서 쓰인 책을 읽어봐야지.
유동성 공급, 벨류업(Value-up) 등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사모라는 제한적인 투자 요건으로 기관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는 접하기 어려운 사모펀드에 대해 소개하기 좋은 책이다.
다만,
업계 사람이라면 다소 얕은 수준의 깊이라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어떤 딜들이 있었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간략하게 소개하는 편이며
딜의 전략이나 통찰 등은 아쉽게도 많이 부족한 편이다.
(아마 비밀유지협약 등의 제약 또는 투자자로서 GP만큼 정보가 없어서 그럴 수도...)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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