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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창고_old

[법학]_번외_법의 정신

by 쿠크다스_EastState 2023. 5. 31.

출처: 예스24

법의 정신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책 후기를 다시 읽어보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2018년도에는 국내 로스쿨 접수를 준비하며 읽었던 책이라 마지막에도 변호사가 되고 나면 다시 읽어보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이든 나중이든 기회가 된다면 법조인의 길을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찌되었든, 나중에 다시 읽어볼 생각이 읽는 책이다.

 

지식이 쌓이고 나면 다시 읽었을 때, 느끼는 점들이 더 많고 다양해 질 것 같아서...

법조인들에게는 필수서라는 책!

참고로 3점 평점의 읽기 무난한 책이라는 뜻은 읽기 쉽다거나 내용이 쉽다는 의미는 아니다. 


책 후기

June 15th, 2018

 

생각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고,

생각보다 읽기 많이 어려웠다. 잘 읽히지도 않았고 내용도 잘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몽테스키외가 바라본 세상은 흥미로운 내용들이 다수 있었다.

 

공화정체, 군주정체, 전제정체, 귀족정체 등 다양한 제도를 이야기하고 그에 따른 장단점을 저자의 시각으로 해석한다.

이 때 당시에 민주정체에서 완벽한 평등은 어렵고, 부자에게는 무겁게, 가난한 사람에게는 가볍게 세금을 매기며 격차를 줄이는 게 최선이라는 설명은 부유한 엘리트 집안 출신의 저자가 생각했다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통찰력이었다.

 

책에서 공화국의 부패는 사람들이 평등정신을 극도로 잃거나, 가질 때 발생한다. 극도로 가질 때, 사람들은 위임한 권력(당선인, 요즘 시대로는 흔히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을 믿지 못하고 본인이 모든 것을 직접하려고 하며, 질서가 무너지고 결국 혼란이 오게 된다. 요즘 우리의 현실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리고 책의 중요한 부분, 삼권 분립에 대해 나온다. 저자가 가장 이상적으로 꿈꾸는 정치제도는 지금 미국이 구현해 놓은 제도인 것 같다. 아무래도 미국이 '법의 정신'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다.

 

저자는 다양한 법들이 환경에 따라, 역사에 따라, 종교에 따라 생성 및 발전되었다고 설명한다. 다른 부분보다 제도의 틀, 법, 등 이런 분야를 읽을 때는 흥미로워서 나름 잘 읽힌 편이다.

 

사법연수원생들의 필독서라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로 법의 근본, 기초 등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변시를 패스하고 나면 다시 읽어 볼 책이다.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