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크다스 평점: ★☆☆☆☆ (1점 / 5점 만점)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최악. 내가 세운 1~5점에서도 벗어난 0점을 주고 싶을 정도....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이유는 단지 이 책을 온전히 비판하기 위해서다.
문득, 책 제목을 다시 보며 느낀점은 혹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화가 났는데...
정말 만약에... 책 제목대로 '화내지 않는 연습'을 하기 위한 큰 그림이라면....
헛소리는 그만하고 책 리뷰를 하자면,
일본 스님이 사람들을 상담하고 만나면서 느낀 점을
그냥 통찰이나 정리 없이 상담노트 하나하나를 짜집기만 해놓은 느낌이다.
저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교류나 교감을 모두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보며,
이러한 시각으로만 세상을 보는 저자가 오히려 불쌍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사실 불쌍한 사람은 나를 포함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다.
책 내용은 그냥 초등학생 어린이의 일기장 느낌이 난다.
근거는 없고 그냥 나열식이며,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건 스트레스(또는 좋지 않은 것으로, 예: 욕망 등)로 치부해버린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어린 애가 투정 부리는거나 투정부리는 사람들을 상담한 수준밖에 안되는 것 같다.
추가로, 책의 짜임새 등 편집도 매우 부족한데, 책이 전반적으로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
다음장에서 또는 몇 장에서 설명하겠다가 많다.
이 책이 얼마나 최악인지 몇 가지 내용을 인용(요약/발췌)하자면
44pg) 부부가 잠을 자고 일어나서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나의 이야기가 대화의 균형을 무너뜨린다'라고 하며
-> 부부가 대화, 교감이 제일 많아야하는데 사람과의 교류/교감을 경험해보지 못한건지....
46 pg)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의 중요성이 마구잡이로 강조되고 있어서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보다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품위있는 마음을 갖는 편이 훨씬 더 실천적이다.
-> 말 장난
112 pg) '낯선 여성은 불쾌하다' 고급옷을 보니 상류층 여자이다 -> 이전에 불쾌한 일을 당한적 있다 -> 왠지 불쾌하다' 라고 사람들이 멋대로 편집(생각)한다고 주장.
-> 본인, 개인의 생각인 듯....
148 pg) 거래처에서 무모한(또는 말도 안되는) 주문/요청을 한다고 그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근데 또 이를 말하지 않음으로 거짓말을 한다.
-> 말도 안되는 주문/요청을 한다고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190 pg)
도와 법의 관점에서 보면 종교는 일종의 세속적 오락에 지나지 않는다. 천국을 가고 싶은건 욕망의 번뇌, 벌을 내리는 걸 무서워하는 건 분노의 번뇌다. 스님이 현대 불교는 종교가 되어서 싫고, 석가모니를 배신한거라 주장한다.
또한, 많은 종교가 석가모니에게 가르침을 얻었고, 석가모니는 불교를 믿으라고 강조한 적이 없다고 한다.
-> 본인이 믿는게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이 깔려있다.
상기 책 후기를 보고도 이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 조차도 다시 한번 말리고 싶다.
쿠크다스의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
★☆☆☆☆ (1점 / 5점 만점): 안사고 안 읽었으면 하는 책
★★☆☆☆ (2점 / 5점 만점): 안사고 읽기만 했으면 하는 책
★★★☆☆ (3점 / 5점 만점): 읽기 무난한 책
★★★★☆ (4점 / 5점 만점): 살만한 책, 추천할 만한 책
★★★★★ (5점 / 5점 만점): 평생 소장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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